9월 22일 낮 뉴저지 해켄색 '더 샵스 앳 리버사이드'(리버사이드 스퀘어 몰)에서 총격 신고가 잇따랐지만, 실제로는 블루밍데일스 안에서 진열장이 깨지는 소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 1명이 시계 진열장을 부수고 보석류를 챙겨 달아났고, 총은 발사되지 않았으며 다친 사람도 없다. 해켄색 경찰과 버겐카운티 셰리프, 지역 SWAT까지 출동했지만 몰은 곧 정상 운영으로 돌아갔다.
9월 22일 낮 뉴저지 해켄색의 대형 쇼핑몰 '더 샵스 앳 리버사이드'(옛 리버사이드 스퀘어 몰)에서 총격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잇따랐지만, 경찰 확인 결과 총은 발사되지 않았다. 블루밍데일스 매장 안에서 누군가 유리 진열장을 부순 소리가 총소리로 잘못 전해진 것이다. 다친 사람은 없다.
해켄색 경찰에 따르면 오후 1시를 전후해 용의자 1명이 블루밍데일스에 들어가 시계 진열장을 깨고 보석류 여러 점을 챙긴 뒤 달아났다. 유리가 깨지는 큰 소리에 몰 안에 있던 손님 여러 명이 총소리로 오인해 911에 신고했고, 해켄색 경찰과 버겐카운티 셰리프국, 지역 SWAT을 비롯한 인근 경찰이 한꺼번에 출동했다. 경찰 차량이 몰 앞에 몰려드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면서 '총격 사건'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경찰 "발포 없었다… 몰은 정상 운영"
그레고리 지사 해켄색 경찰 부국장은 발포는 없었으며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진열장이 깨지는 소리 때문에 몰 안의 여러 손님이 총성으로 신고한 것"이라며 "몰은 이후 정상 운영에 들어갔고 현재 시민이 불안해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22일 오후 기준 붙잡히지 않았고, 인상착의와 피해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스매시앤그랩(smash-and-grab)' 절도는 무기를 쓰지 않고 진열장을 부순 뒤 순식간에 달아나는 수법으로, 최근 몇 년 사이 미 전역 백화점과 명품 매장에서 잇따르고 있다. 짧은 시간에 끝나기 때문에 주변 손님은 상황을 정확히 알기 어렵고, 이번처럼 큰 소리 때문에 총격으로 오인되는 일도 생긴다.
리버사이드몰은 해켄색 애비뉴 390번지에 있어 버겐카운티 한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몰에서 비슷한 소동이 벌어졌을 때는 소리가 난 반대 방향 출구로 침착하게 빠져나가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기보다 경찰 발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번 사건 관련 제보는 해켄색 경찰(201-646-7777)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