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도서관(Queens Public Library)이 4일(수)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5일(목) 오후까지 웹사이트, 앱, 관내 컴퓨터, 무료 와이파이 등이 중단됐다. 분관은 모두 열려 있고 직접 방문하면 대출·반납이 가능하며, 연체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배후와 이용자 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퀸즈도서관(Queens Public Library) 전산망이 4일(수) 랜섬웨어(ransomware, 시스템을 잠가 놓고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한 네트워크 장애는 5일(목) 오후까지 이어졌고, 도서관 측은 복구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 분관은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다.
도서관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공지에 따르면 웹사이트, 관내 이용자용 컴퓨터, 무인 대출·반납기, 무료 와이파이(Wi-Fi)를 쓸 수 없는 상태다. 도서관 앱과 전자자료(디지털 미디어) 서비스도 멈췄다. 고다미스트는 이런 상황이 5일 오후 기준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데니스 월콧 최고경영자(CEO)는 고다미스트에 뉴욕경찰(NYPD),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문제를 바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는 진행 중이며, 공격 배후가 누구인지, 퀸즈도서관이 왜 표적이 됐는지, 이용자 정보가 위험에 노출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월콧 CEO에 따르면 이용자는 가까운 분관을 직접 찾아가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다만 대출 기간 연장(갱신)은 불가능하고, 반납 기한이 도래한 도서나 자료에는 연체료가 붙지 않는다. 온라인·현장 프로그램은 시스템 복구 기간 동안 제한될 수 있어 참가 전에 해당 분관에 확인해야 한다.
퀸즈도서관은 퀸즈 전역에 분관 66곳을 두고 있으며, 성인 학습센터 7곳과 청소년센터, 이동도서관(북모바일), 자전거 도서관(북바이시클)도 운영한다. 퀸즈에서 도서관을 이용하는 독자는 웹사이트나 앱 대신 이용하는 분관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정보 유출 여부가 공식 확인되지 않은 만큼 도서관의 후속 공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