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목) 오전 1시 40분께 브루클린 선셋파크의 2층 주택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발견됐지만 화재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5일(목) 오전 1시 40분께 브루클린 선셋파크 58번가(58th Street)와 7애비뉴(7th Avenue) 인근 2층 주택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뉴욕시 소방국(FDNY)과 경찰(NYPD)에 따르면 4명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2명은 중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가 숨졌다. 두 기관은 5일 오전 기준으로 희생자 신원을 확인해 주지 않았다.

소방국은 출동 당시 이 주택 여러 층에서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관 등 대응 인력 200명 이상이 투입됐고, 불길을 잡는 데 3시간 가까이 걸렸다. 부상자 7명 가운데 민간인은 4명으로, 1명은 위중하지는 않지만 상태가 심각하고 나머지 3명은 경상이다. 소방관 3명도 경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당국은 현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발견됐다고 밝혔지만, 이것이 불을 냈는지는 판단하기 이르다고 했다. 5일 오전 화재조사관들은 소방관들이 집 밖으로 꺼낸 불에 탄 전동 킥보드로 보이는 물체와 창문 밖으로 퍼낸 잔해를 살폈다. 맞은편에 산다는 주민 루이스 라모스(54)는 집 전체에서 불길이 뿜어져 나왔다고 말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5일 오전 현장에서 화재 피해자를 돕는 데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맘다니 시장은 집을 잃은 주민들을 적십자사(Red Cross)가 모두 호텔로 옮겼다고 전했다. 고다미스트는 이번 화재가 11살 지온 메인(Zion Maine)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진 브롱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이후 일주일이 채 안 돼 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