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연방 국토안보부의 임시보호신분(TPS) 종료 방침을 철회하라는 공개 서한을 17일 마크웨인 멀린 장관에게 보냈다. 호컬 주지사는 아이티 국적자 TPS가 이미 종료됐고 엘살바도르 국적자 종료가 임박했다며, 이르면 다음 주 주·지방정부 필수 인력 수백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연방 국토안보부(DHS)의 임시보호신분(TPS) 종료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17일 마크웨인 멀린 DHS 장관에게 보냈다. 호컬 주지사는 서한에서 수십만 명이 합법적으로 체류해 온 TPS를 갑자기 끝내는 것은 "무모하고 비인도적인 조치"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대화의 후속으로 반대 입장을 다시 밝힌다고 적었다.
서한에 따르면 아이티 국적자의 TPS는 최근 종료됐고 엘살바도르 국적자의 종료도 예고된 상태다. 호컬 주지사는 이 여파로 이르면 다음 주부터 뉴욕주와 지방정부가 필수 업무를 맡아 온 직원 수백 명의 고용을 중단해야 한다며, 당사자들의 생계와 안전이 위험에 놓인다고 지적했다.
충격은 공공 부문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 주지사의 판단이다. 서한은 민간 업계 전반, 특히 의료 산업의 인력 공백이 커서 고령자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위험으로 돌려보내지 않으려 만든 제도"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가 신규미국인사무국(Office for New Americans)을 통해 수천 명의 TPS 신청과 법률 대리를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TPS는 사람들을 위험 속으로 돌려보내지 않기 위해 존재하는 제도라며, 본국 정세가 극도로 불안정한 국가 출신자들에 대한 TPS를 온전히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서한 전문은 주지사실 홈페이지(governor.ny.gov) 보도자료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