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11~3월) 난방비가 지난겨울보다 더 든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평균가정연료지원국장협의회(NEADA)는 미 전국 평균을 1030달러로, 동북부는 1449달러로 내다봤다. 연료별로는 난방유가 31.3%로 가장 많이 뛰고 전기 9%, 프로판 8.7%, 천연가스 8.6% 순이다. 뉴욕은 HEAP, 뉴저지는 LIHEAP·USF로 난방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노이스터가 지나가고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10월 1일부터는 뉴욕시 난방 시즌도 시작된다. 그런데 올겨울 난방비가 지난겨울보다 더 든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평균가정연료지원국장협의회(NEADA)는 11월부터 3월까지 미국 가정이 난방에 쓸 돈을 평균 1030달러로 내다봤다. 지난겨울보다 80달러쯤 많다. 동북부는 이보다 훨씬 높은 1449달러다. 오래된 주택이 많고 추운 기간이 길어서다.

난방유 쓰는 집이 가장 세게 맞는다

연료별 격차가 크다. 천연가스 8.6%, 프로판 8.7%, 전기 9% 오르는 데 그치는 반면 난방유는 31.3% 뛴다. 9월 14일 기준 난방유 가격은 갤런당 5.98달러로, 3주 전보다 62센트가 올랐다. 뉴저지 북부와 뉴욕 교외 단독주택 중에는 아직 난방유(오일 보일러)를 쓰는 집이 적지 않아 남의 일이 아니다.

2026~27년 겨울 난방비 전망
미국 평균
1030달러 (지난겨울 대비 +80달러)
동북부 평균
1449달러
난방유
31.3% 인상 · 갤런당 5.98달러
전기
9% 인상
프로판
8.7% 인상 · 갤런당 3.59달러
천연가스
8.6% 인상

난방유나 프로판을 쓴다면 공급업체의 균등분할 납부(budget plan)를 알아보는 편이 낫다. 한겨울에 몰리는 청구서를 열두 달로 나눠 내는 방식이라 목돈 부담이 줄어든다.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채워 두는 선주문도 업체마다 조건이 다르니 비교해 볼 만하다.

소득이 기준에 맞으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뉴욕주는 HEAP(주택에너지지원프로그램)에서 난방비를 직접 지원한다. 문의는 OTDA 핫라인 1-800-342-3009, 뉴욕시 거주자는 ACCESS.NYC.GOV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뉴저지는 LIHEAP과 USF(유니버설 서비스 펀드)가 있고, 주 홈페이지나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접수한다. 지원 예산은 한정돼 있어 시즌 초에 신청하는 쪽이 유리하다.

돈을 덜 쓰는 쪽도 같이 봐야 한다. 창틀과 현관문 틈을 웨더스트립으로 막고, 낮에는 햇빛이 드는 커튼을 열어 두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난다. 보일러는 시즌 전에 한 번 점검해 두면 한겨울에 급하게 사람을 부르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렌트 사는 집이라면 난방이 기준 온도에 못 미칠 때 집주인에게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