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S 뉴욕시티마라톤이 11월 1일(일) 스태튼아일랜드와 브루클린을 잇는 베라자노-내로스 브리지에서 출발한다. 수천 명의 참가자가 이 다리 위에서 레이스를 시작한다. 올해는 대회가 맨해튼을 포함한 5개 보로를 달리는 코스로 바뀐 1976년 이후 50주년이 되는 해다.
코스와 출발 방식
참가자는 모두 베라자노-내로스 브리지에서 출발하며, 색깔로 구분된 세 그룹이 두 갈래 경로로 나뉘어 달린다. 올해는 파란색·주황색 그룹이 다리 상층에서, 분홍색 그룹이 하층에서 출발한다.
다리를 내려온 주자들은 브루클린 베이리지에서 4번가를 따라 북쪽으로 달린다. 선셋파크와 파크슬로프를 지나 다운타운 브루클린 쪽으로 방향을 틀고, 포트그린·클린턴힐·윌리엄스버그 등을 거친다. 이어 그린포인트에서 풀라스키 브리지를 건너 퀸즈로 들어간다.
대회의 역사
마라톤은 1970년 센트럴파크에서 처음 열렸다. 당시 참가자는 127명, 완주자는 55명이었다. 1976년 뉴욕로드러너스(NYRR)가 대회를 공원 밖으로 옮기면서 2,090명이 베라자노-내로스 브리지에서 출발해 5개 보로를 달렸다. 지금은 참가자가 6만 명에 가깝고, 전 세계에서 가상(버추얼)으로 참여하는 주자도 수천 명이다. 1976년 대회 평균 완주 기록은 3시간 31분 55초, 지난해(2025년)는 4시간 32분 25초였다.
베라자노-내로스 브리지는 1964년 11월 21일 개통했고 하층은 1969년에 열렸다. 전체 길이 약 1만 3,200피트, 주 현수 구간 4,260피트, 12개 차선이다. 하루 평균 약 20만 대의 차량이 지나는 이 다리를 일 년에 한 번 마라톤 주자들이 채운다. 건설과 보수에 참여해 온 엔지니어링 기업 WSP는 "이 다리가 있었기에 5개 보로 코스가 가능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참고할 점
원문에는 출발 시각, 응원 관람 장소, 대중교통·주차 안내, 참가비가 나와 있지 않다. 관람이나 참가를 계획한다면 주최 측인 NYRR의 공식 안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