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통박물관이 오는 7일(토) 맨해튼의 옛 사우스페리 역(Old South Ferry Station)에서 빈티지 열차 '레드버드'를 타는 특별 운행 '플라이 어웨이 레드버드(Fly Away Redbirds)'를 연다. 운행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동부시간) 두 차례다.

무엇을 하나

레드버드는 1959년부터 2003년까지 뉴욕 시민의 발이 됐던 빨간색 지하철 차량이다. 이번 행사에서 약 20년 만에 다시 선로를 달린다. 박물관 측은 이를 드문 기회라고 소개했다.

출발지인 옛 사우스페리 역은 1905년에 만들어진 루프(순환) 형태의 역으로, 2017년부터 일반인에게 닫혀 있다. 탑승객은 출발 전 승강장에 들어가 원래 모습 그대로인 타일 모자이크와 테라코타 아치를 볼 수 있다.

열차는 맨해튼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 브롱크스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왕복 90~100분이 걸린다. 운행 중에는 평소 볼 수 없는 현역 차량기지 안을 지나는 구간도 있다. 이후 열차는 다시 다운타운으로 돌아온다.

요금과 예약

이번 레드버드 운행의 요금, 예약 방법, 좌석 수는 확인된 내용이 없다. 참가를 원하면 뉴욕교통박물관 공식 안내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12월에는 홀리데이 노스탤지어 라이드

박물관은 매년 12월 1930년대 차량 등 빈티지 열차를 일반 지하철 선로에 올리는 '홀리데이 노스탤지어 라이드'를 운영한다. 등나무 시트, 천장 선풍기, 백열전구, 가죽 손잡이로 꾸며진 객차를 일반 지하철 요금으로 탈 수 있다. 올해 일정과 노선,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박물관은 보통 1~2개월 전에 일정을 공개하며, 지난해들에는 12월 일요일마다 맨해튼과 브루클린 사이에서 운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