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뉴욕·뉴저지 앞바다에 이례적인 9월 노이스터가 발달한다. 수요일 해상에서 만들어져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향을 주며, 해안을 따라 6~12피트 파도와 강한 북동풍, 만조 때마다 해안 침수가 예상된다. 저지쇼어와 롱아일랜드 남쪽 해안이 가장 세고, 뉴욕시와 내륙은 폭풍 경로에 따라 비의 양이 크게 달라진다. 야외 행사가 몰린 주말인 만큼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주말 뉴욕·뉴저지 앞바다에 노이스터(nor'easter)가 발달한다. 보통 늦가을과 겨울에 오는 형태의 저기압이 9월에 만들어지는 것이라 이례적이다. 저기압은 수요일 해상에서 발달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 지역에 영향을 준다.
가장 확실한 것은 바다 쪽 영향이다. 해안선을 따라 6~12피트, 저지쇼어에서 6~10피트 파도가 예보됐고, 강한 북동풍이 며칠간 이어지면서 만조 때마다 해안 침수가 반복될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은 가벼운 침수지만 일부 지역은 중간 정도까지 갈 수 있다. 뉴저지 오션카운티에는 이미 해안 침수 주의보가 내려졌고, 인근 지역으로 추가 발령이 예상된다. 해변 침식과 이안류(rip current) 위험도 며칠간 높다.
비의 양은 경로에 따라 갈려… 강풍 시속 50~70마일 가능성도
정작 비가 얼마나 올지는 아직 유동적이다. 예보 모델에 따라 저기압이 해안 가까이 붙어 올라오면 뉴욕시가 직접 경로에 들어 폭우와 시속 50마일 안팎의 돌풍, 상당한 해일이 예상되고, 반대로 더 바다 쪽으로 빠지면 뉴욕시는 폭풍 바깥쪽에 머물러 영향이 훨씬 약해진다. 롱아일랜드 동쪽에는 3인치 이상 비가 올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와 있다. 저기압이 뉴저지·롱아일랜드 가까이를 지날 경우 최대 시속 50~70마일 돌풍 가능성도 거론된다.
내륙 지역은 목요일까지는 대체로 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금요일 늦게부터 동쪽 지역에 비가 닿기 시작한다. 뉴욕·뉴저지 내륙에 사는 한인 가정 기준으로는 폭우보다 '흐리고 바람 센 주말'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지만, 경로가 서쪽으로 틀면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말 직전 예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하필 야외 행사가 몰린 주말이다. 9월 25~26일에는 리지필드팍 뉴오버펙 공원에서 제25회 뉴저지 추석대잔치가 예정돼 있다. 바람과 비 상황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 주최 측 공지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해변 나들이나 낚시를 계획했다면 이번 주말은 미루는 것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