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스터가 뉴욕·뉴저지를 덮치면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뉴저지 주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저지에서는 도로가 잠기고 일부 주택까지 물이 들어찼다. 센트럴파크 그레이트론에서 토요일 열릴 예정이던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14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됐다. 비와 강한 바람은 일요일까지 이어지고, 주말 내내 정전 가능성도 남아 있다.
9월 노이스터가 결국 뉴욕·뉴저지를 정면으로 덮쳤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시를 포함한 여러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뉴저지 주정부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사유는 홍수와 강풍, 폭우다.
뉴저지에서는 이미 도로가 잠기기 시작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안까지 물이 들어찼다. 호컬 주지사는 주말 내내 정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기압이 천천히 움직이는 탓에 비와 바람은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끊기지 않고 이어질 전망이다.
센트럴파크 대형 행사 취소… 14년 만에 처음
주말 행사는 줄줄이 취소됐다. 가장 큰 건은 토요일 센트럴파크 그레이트론에서 열릴 예정이던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이다. 주최 측은 25일 오후 취소를 발표하며 "폭우와 강풍 속에서 수천 명의 참석자와 아티스트, 스태프, 장비를 안전하게 배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14년 만에 처음 있는 취소다.
이 무대에는 로린 힐과 와이클레프 장, 레니 크래비츠, 존 레전드, 레이니 윌슨, 셰부지, 그리고 한국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오를 예정이었다. 진행은 휴 잭맨이 맡기로 돼 있었다. 구매한 티켓은 자동 환불되고, 기부로 받은 티켓도 환불이 가능하다. 뉴욕시에서는 올 싱스 고, CBGB 페스티벌도 취소됐다.
한인 행사도 영향을 받았다. 9월 25~26일 이틀간 리지필드팍 뉴오버펙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뉴저지 추석대잔치는 26일 공원 사용이 불허되면서 25일 하루 행사로 줄었다.
주말 외출 계획이 있다면 도로 상황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물이 고인 도로는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우니 돌아가는 편이 안전하다. 정전에 대비해 휴대폰과 보조배터리를 충전해 두고, 지하실에 둔 물건은 높은 곳으로 옮겨 두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