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의 무료 둘라 지원 사업이 2022년 시작 이후 4200명 넘게 지원했다. 자메이카병원과 몬티피오리 등 병원 6곳이 처음으로 '둘라 친화 병원' 인증을 받았고, 시 공무원 건강보험 메트로플러스헬스는 2027년 1월 1일부터 둘라 비용을 보장한다.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이 운영하는 무료 둘라 지원 사업 '시티와이드 둘라 이니셔티브'의 누적 이용자가 4200명을 넘었다고 시가 24일 밝혔다. 2022년 시작한 이 사업은 메디케이드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임신부에게 비의료 출산 지원을 무료로 제공한다. 둘라는 의료 행위를 하지 않고 임신·출산·산후 기간에 정서적·실무적 지원을 하는 인력이다.
시는 이날 '둘라 친화 병원' 과정을 처음 마친 병원 6곳도 발표했다. 자메이카 병원 메디컬센터, 몬티피오리 메디컬센터와 시립병원 네 곳(엘름허스트·제이코비·링컨·메트로폴리탄)이다. 이들 병원의 둘라 연계 건수는 2019~2021년 100건에서 2023~2025년 603건으로 늘었다. 킹스카운티·퀸즈 시립병원과 세인트바나바스, 뉴욕주립대 다운스테이트 메디컬센터도 같은 과정을 밟고 있다.
시 공무원과 가족이 가입하는 건강보험 메트로플러스헬스는 2027년 1월 1일부터 골드 플랜에 둘라 비용을 새로 넣는다. 임신 1회당 산전·산후 방문 8회와 분만 현장 지원 1회까지 보장한다. 메트로플러스헬스 가입자는 약 70만 명이다.
출생신고서 설문 자료를 보면 2025년 뉴욕시에서 출산한 사람의 6.7%인 5600여 명이 임신 기간에 둘라 지원을 받았다고 답했다. 사업이 시작된 2022년의 4.9%에서 오른 수치다. 분만 중 둘라가 있었다는 응답은 4.4%에서 6.1%로 늘었다.
무료 지원 대상은 시민참여위원회가 지정한 인종형평 대책 대상 지역에 사는 메디케이드 소득 자격자다. 실제 운영은 에인션트 송, 브롱스 (리)버스 앤드 프로그레스, 브루클린 페리내털 네트워크, 캐리비언 여성보건협회 등 지역 단체 네 곳이 맡는다. 신청과 지역별 담당 단체 안내는 시 보건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