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두 살 아동을 위한 무료 보육 프로그램 2-K의 첫 배정 결과를 내놨다. 신청 5700여 건 가운데 2000여 명이 자리를 받았고 3700여 명은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 배정받은 가정은 8월 말까지 수락 의사를 밝혀야 하며, 프로그램은 9월 개학과 함께 시작된다.

뉴욕시가 두 살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무료 보육 프로그램 '2-K'의 첫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신청은 5700여 건이 들어왔고 이 가운데 2000여 명이 자리를 배정받았다. 자리 하나당 신청자가 약 세 명 몰린 셈이다. 배정받은 가정은 8월 말까지 수락 의사를 밝혀야 하고, 수업은 9월 개학과 함께 시작된다.

배정은 3-K와 프리K, 킨더가튼과 비슷한 우선순위로 이뤄졌다. 같은 프로그램에 형제자매가 다니고 있거나 그 프로그램에 계속 다니는 아동이 가장 앞순위였고, 이번에 우선 적용된 학군에 사는 가정이 그다음이었다. 같은 순위 안에서는 추첨으로 정했다. 신청서에는 최대 12곳까지 희망 기관을 적을 수 있었다.

시는 배정받은 가정의 80% 이상이 1~3지망 가운데 한 곳을, 60% 가까이가 1지망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정받지 못한 가정은 신청서에 적은 기관들의 대기자 명단에 자동으로 오른다. 시 아동보육지원국은 개학 전에 결원이 생기면 대기 순서대로 연락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시 공립학교 2026-2027학년도 개학일은 9월 10일이다.

2-K는 캐시 호컬 주지사가 약속한 12억 달러의 2년치 주정부 지원을 재원으로 한다. 올해 2000석으로 시작해 내년에는 1만2000석으로 늘리고 5개 보로 전역에 배치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조란 맘다니 시장은 임기 4년 안에 모든 두 살 아동에게 자리를 주겠다고 밝혔다. 내년 확대 대상 학군은 앞으로 몇 달에 걸쳐 발표된다.

사업 규모를 둘러싼 논란도 있다. 전면 시행 비용이 애초 추산보다 커져 9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호컬 주지사는 외부 연구와 별도로 주정부 차원의 독립 검증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올해 예산에 아동보육과 프리K로 45억 달러를 배정했으며, 내년까지는 지원을 약속했지만 그 이후 예산은 지금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