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통국이 연말까지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그리드락 경보일' 20일을 지정했다. 유엔총회가 열리는 9월 21일 월요일부터 25일 금요일까지 닷새가 첫 구간이며, 이 기간 미드타운 평균 차량 속도는 시속 4마일 아래로 떨어진다. 교통국은 해당 날짜에 운전 대신 전철·버스·통근열차·페리·자전거를 쓰라고 권고했다.

뉴욕시 교통국(DOT)이 올해 남은 기간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이는 '그리드락 경보일(Gridlock Alert Days)' 20일을 지정해 발표했다. 첫 구간은 유엔총회가 열리는 9월 21일 월요일부터 25일 금요일까지 닷새다. 이 기간 맨해튼 곳곳에서 광범위한 도로 통제와 지연이 예상된다.

교통국 자료를 보면 유엔총회 주간의 미드타운 평균 차량 속도는 1년 중 가장 느리다. 평소 시속 4~6마일인 속도가 이 기간에는 4마일 아래로 떨어진다. 마이크 플린 교통국장은 혼잡통행료 시행 20개월 동안 도심 진입 차량이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총회 주간과 나머지 경보일에는 운전 이외의 이동 수단을 택해 달라고 밝혔다.

지정된 나머지 15일은 연말 쇼핑·관광 성수기에 몰려 있다. 11월 18일과 19일, 추수감사절 전날인 11월 24일, 12월 2~4일, 12월 8~11일, 12월 15~18일, 그리고 12월 23일이다. 경보일에는 시내 곳곳의 전광판에 지연 예상 안내가 나온다.

교통국은 대체 수단으로 지역 통근열차, 24시간 운행하는 지하철·버스, 페리, 자전거, 도보를 들었다. 유엔본부 주변 1애비뉴 터널에는 저지 배리어로 분리된 자전거 전용 차로가 2024년 상설화돼 총회 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교통국은 노호·이스트빌리지·6애비뉴·유니언스퀘어 자전거 도로망 개선과 매디슨·렉싱턴 애비뉴 버스 전용차로 공사를 마쳤다.

2026년 그리드락 경보일
9월
21일(월)·22일(화)·23일(수)·24일(목)·25일(금)
11월
18일(수)·19일(목)·24일(화)
12월
2~4일·8~11일·15~18일·23일
안내
nyc.gov/gridlockal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