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이 로어허드슨밸리와 뉴저지 북동부 등에 오후 8시까지 유효한 강한 뇌우 워치를 발령했다. 일요일은 비 소식 없이 습도가 한풀 꺾여 폭염주의보가 연장되지 않을 전망이다. 해변 이안류 위험은 일요일까지 이어진다.

국립기상청(NWS)은 8일 오후 로어허드슨밸리와 뉴저지 북동부, 코네티컷 남부 대부분 지역에 오후 8시까지 유효한 강한 뇌우 워치(Severe Thunderstorm Watch)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부터 초저녁 사이 강풍을 동반한 뇌우가 산발적으로 지나가겠고, 국지성 폭우로 저지대 도로가 잠길 수 있다. 뉴욕시 일원의 폭염주의보는 오후 8시, 대기질 경보는 밤 11시까지 유지된다.

기상청은 이날 뇌우가 전날만큼 광범위하지는 않겠지만, 짧은 시간에 강한 비를 쏟는 구름대가 지역별로 지나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가장 큰 위협은 지붕·간판·가로수를 훼손할 수 있는 돌풍이며, 돌발홍수 위험은 국지적이고 경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뇌우는 초저녁부터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차례로 잦아들 전망이다.

일요일(9일)은 비 소식 없이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인다. 낮 최고기온은 화씨 90도 안팎으로 여전히 덥지만 체감온도는 대체로 95도를 밑돌 것으로 보여, 기상청은 폭염주의보를 일요일까지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월요일 오후부터는 소나기와 뇌우가 다시 이어지겠으나 다음 주 내내 기온은 서서히 내려간다.

주말 바닷가를 찾는 한인 가정은 이안류를 조심해야 한다. 남서풍이 이어지면서 롱아일랜드와 뉴저지 해변의 이안류 위험은 일요일까지 '보통' 단계다. 인명구조원이 있는 구역에서만 물에 들어가고, 이안류에 휘말리면 해안과 평행하게 헤엄쳐 벗어난 뒤 해변으로 돌아와야 한다. 천둥소리가 들리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실내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