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 줄리엣'(& Juliet)이 맨해튼 웨스트 43번가 스티븐 손드하임 극장에서 공연 중이며, 2027년 1월 3일(일) 마지막 무대를 올린다. 4년간 이어진 이 작품은 백스트리트 보이즈, 켈리 클라크슨, 케이티 페리 등의 히트곡으로 꾸민 팝 파티 같은 무대로 사랑받았다. 원문 공연 목록에는 10월 29일 오후 7시 공연이 표시돼 있다.

무엇을 하나

'& 줄리엣'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이 죽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셰익스피어가 새 작품을 선보이려는 순간, 아내 앤 해서웨이가 결말을 고쳐 쓰겠다고 나선다. 줄리엣은 친구들, 유모와 함께 새로운 모험을 떠나고, 두 사람은 결말을 누가 쓸지 놓고 맞선다. 사랑 이야기와 코미디, 걸 파워 응원가가 섞인 작품이다.

음악은 모두 스웨덴 출신 히트곡 제작자 맥스 마틴의 곡이다. '싱스 유 빈 곤'(Since U Been Gone), '로어'(Roar), '아이 원트 잇 댓 웨이'(I Want It That Way), '컨피던트'(Confident) 등이 나온다. 극본은 에미상을 받은 '시트 크릭' 작가 데이비드 웨스트 리드가 썼고, 토니상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후보에도 포함됐다.

폐막 앞둔 출연진과 기록

11월 3일부터 '에브리바디 헤이츠 크리스'와 '마틴'으로 알려진 퀸즈 출신 티치나 아널드가 줄리엣의 유모 앙젤리크 역으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해 폐막일까지 출연한다. 토니상 수상자 제임스 먼로 이글하트가 랜스 역으로 돌아오고, 앨리 미챌카가 앤 역으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처음 선다. 스펜서 서덜랜드(로미오)와 케니 지글러(샤먼)도 무대에 오른다. 엔싱크 멤버 조이 패톤은 11월 1일 랜스 역 마지막 공연을 한다.

폐막일까지 정규 공연 1,723회와 프리뷰 20회를 기록해 브로드웨이 장수 뮤지컬 50위 안에 든다. 누적 수익은 1억 7,500만 달러를 넘었고 관객은 150만 명 이상이며, 해당 시즌 신작 뮤지컬 중 가장 먼저 제작비를 회수했다.

요금과 예약

공연장은 124 West 43rd Street에 있는 스티븐 손드하임 극장이다. 티켓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원문 공연 목록에는 최저가가 333.50달러부터로 표시돼 있다. 마지막 공연은 2027년 1월 3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