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허드슨야즈의 대표 조형물 베슬(Vessel)이 할로윈인 10월 31일(토) 밤 9시 촛불 콘서트 '캔들라이트 오픈에어: 할로윈 클래식스'의 무대가 된다. 낮에는 사진 명소로 붐비는 베슬이 이날 밤에는 수천 개의 촛불과 라이브 현악 4중주로 채워지며, 공연 시간은 약 1시간이다.

무엇을 하나

하이라인 스트링 콰르텟(Highline String Quartet)이 할로윈 분위기에 맞춘 곡들을 연주한다. 잠정 프로그램에는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기묘한 이야기' 주제곡, 대니 엘프먼의 '비틀쥬스' 메인 타이틀, '고스트버스터즈'와 '아담스 패밀리' 음악이 올라 있다. '엑소시스트'의 '튜블러 벨스', 존 카펜터의 '할로윈' 테마, '록키 호러 픽처 쇼'의 '타임 워프', '크리스마스 악몽' 모음곡도 포함됐다.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무소륵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 그리그의 '산속 마왕의 궁전에서', 구노의 '꼭두각시의 장송행진곡'(드라마 '알프레드 히치콕 프레젠츠' 주제곡) 같은 클래식 명곡도 연주된다. 베슬은 헤더윅 스튜디오가 설계한 154개의 계단이 벌집 모양으로 얽힌 구조물이다. 이 계단이 촛불로 밝혀진 모습이 공연의 볼거리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맨해튼 식스애비뉴에서 빌리지 할로윈 퍼레이드가 시작되므로, 퍼레이드를 본 뒤 서쪽으로 이동해 공연을 볼 수도 있다. 서머타임이 11월 1일 오전 2시에 끝나 시계가 한 시간 뒤로 돌아가는 만큼 밤 시간도 한 시간 더 길다.

요금과 예약

일반입장권은 70달러에 예약 수수료 5.60달러가 붙어 총 75.60달러부터다. 예매는 온라인으로 하며, 정확한 예매 페이지는 주최 측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입장은 공연 45분 전부터 가능하고 지각 입장은 허용되지 않으므로 여유 있게 도착해야 한다. 공연장은 야외 스탠딩이라 날씨에 맞는 옷차림이 필요하며, 분장은 환영받는다. 연령은 8세 이상이고, 16세 미만은 성인과 함께 와야 한다.

가는 길

주소는 20 Hudson Yards다. 지하철 7번 선을 타고 34 St–허드슨야즈역에서 내리면 바로 닿는다. 이 공연장은 ADA(장애인 접근성)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므로 휠체어 이용자 등은 미리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