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가 27일(화) 밤 방송에서 뉴저지 선거 시스템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2023~2024년 자동차국 소프트웨어 오류로 잘못 등록된 비시민권자 가운데 5,000명 이상이 명부에서 삭제됐고,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미키 셰릴(Mikie Sherrill) 뉴저지 주지사는 27일(화) 밤 방송된 시민 질의 프로그램 '애스크 거버너 셰릴(Ask Governor Sherrill)'에서 뉴저지 선거 시스템이 안전하고 이번 선거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셰릴 주지사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등록된 비시민권자 가운데 "그 시스템 문제 때문에만 등록된 사람은 모두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WNYC가 WHYY, WBGO와 함께 제작한다.
문제가 된 오류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필 머피 전 주지사 재임 중 발생했다. 주 자동차국(Motor Vehicle Commission, MVC)에서 운전면허나 신분증을 신청한 비시민권자 최대 6,600명이 유권자로 잘못 등록됐다. 이들은 자동차국 자동 시스템에 투표 자격이 없다고 답했는데도 등록이 이뤄졌다. 셰릴 주지사는 이 문제가 2024년에 바로잡혔다고 말해 왔고, 27일에는 새 업체와 일하겠다고 밝혔다.
셰릴 주지사는 이들 가운데 약 340명이 이전 선거에서 실제로 투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지사실은 5,000명 이상이 명부에서 삭제됐고 나머지는 지역 선거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중에는 문제 있는 등록 1,100건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으며, 조사가 계속되는 만큼 새로 드러나는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공화당은 이 사안을 유권자 부정 우려의 근거로 삼고 있다. 주 의회 공화당 의원들은 감사, 유권자 신분증 요건 신설, 자동차국 자동 유권자 등록 제도 축소를 요구했다. 제프 밴 드루(Jeff Van Drew) 연방 하원의원이 이끄는 연방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주 관련 문서를 내라며 셰릴 행정부에 소환장을 보냈다. 머피 전 주지사 측 대변인은 전 주지사가 문제를 알았다는 주장을 부인했고, 시스템 업체 이데미아(IDEMIA)는 주 정부 기관이 자격을 확인하지 않고 명부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뉴저지에서는 이미 투표가 시작됐다. 우편투표 용지는 지난달 발송됐고, 현장 조기투표는 지난 주말부터 진행되고 있다. 셰릴 주지사의 발언은 중간선거일인 11월 3일(화)을 일주일 앞두고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