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대학(Siena University)이 28일(수) 발표한 조사에서 캐시 호컬 주지사가 공화당 브루스 블레이크먼 후보를 54%대 40%로 앞섰다. 9월 조사의 9%포인트 차보다 격차가 벌어졌고, 맘다니 뉴욕시장의 시 유권자 호감도는 69%로 올랐다. 일주일 전 퀴니피액대학(Quinnipiac University) 조사도 같은 14%포인트 차였지만, 무당층에서는 결과가 엇갈렸다.
시에나대학(Siena University)이 28일(수)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캐시 호컬(Kathy Hochul) 뉴욕주지사가 공화당 브루스 블레이크먼(Bruce Blakeman) 후보를 투표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 기준 54%대 40%로 앞섰다. 선거일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이며, 9월 조사의 50%대 41%에서 격차가 14%포인트로 벌어졌다. 조사는 지난 19일(월)부터 22일(목)까지 뉴욕주 유권자 807명을 대상으로 했고 오차범위는 ±4.1%포인트다. 이상은 amNewYork 보도에 따른 내용이다.
amNewYork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의 호감도는 51%로, 재임 5년간 시에나 조사에서 과반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9월 48%에서 올랐고 비호감은 45%였으며, 직무 수행 긍정 평가도 48%에서 51%로 상승했다. 블레이크먼 후보의 호감도는 39%, 비호감은 40%로, 9월(호감 35%·비호감 34%)보다 인지도가 올랐다. 그에 대해 의견이 없다는 응답은 31%에서 21%로 줄었다.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 뉴욕시장은 시 유권자 사이에서 호감도가 60%에서 69%로 올랐고 비호감은 31%에서 28%로 내렸다. 주 전체로는 호감 47%, 비호감 43%로 9월(46%·44%)과 큰 차이가 없었다.
지역별로 호컬 주지사는 뉴욕시에서 67%대 23%로 크게 앞섰다. 뉴욕시 외곽 남부 교외지역(downstate suburbs)에서는 49%대 47%, 북부(upstate)에서는 49%대 48%로 접전이었다. 무당층에서는 호컬 51%, 블레이크먼 40%로, 9월 조사에서 블레이크먼이 44%대 39%로 앞섰던 것과 뒤바뀌었다. 지난 21일(수) 발표된 퀴니피액대학 조사는 주 전체에서 호컬 주지사가 14%포인트 앞선 점은 같았지만, 무당층에서는 블레이크먼 후보가 51%대 44%로 우세했다. 두 조사 모두 무당층 표본이 작아 전체 결과보다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amNewYork는 전했다.
호컬 주지사가 재선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은 68%, 블레이크먼 후보가 이길 것이라는 응답은 23%였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블레이크먼 승리를 점친 비율은 49%에 그쳤고 40%는 호컬 승리를 예상했다. 누가 평범한 뉴욕 주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호컬 30%, 블레이크먼 27%, 둘 다 아니라는 응답이 35%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선언이 블레이크먼 캠프에 불리하다는 응답은 48%(유리 28%), 맘다니 시장의 지지 선언이 호컬 캠프에 유리하다는 응답은 45%(불리 30%)였다. 이는 유권자가 느끼는 영향에 대한 질문이며 자신의 표심이 바뀌는지를 물은 것은 아니다. 호컬 캠프는 27일(화)부터 블레이크먼 후보의 메디케이드(Medicaid) 삭감 지지, 건강보험료 인상, 강경한 이민 단속 지지를 비판하는 새 광고 3편을 수백만 달러 규모로 내보내고 있다.
같은 조사에서 다른 주 단위 선거도 민주당 현직이 두 자릿수로 앞섰다.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 검찰총장은 공화당 사리타 코마티레디(Saritha Komatireddy) 후보를 54%대 39%로, 톰 디나폴리(Tom DiNapoli) 주 감사원장(comptroller)은 공화당 조지프 에르난데스(Joseph Hernandez) 후보를 59%대 32%로 앞섰다. 후보 이름 없이 정당만 묻는 연방 하원 선호 조사에서는 민주당 54%, 공화당 39%로, 9월(51%대 40%)보다 민주당 우세 폭이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