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통당국 MTA가 핼러윈을 맞아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지하철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메트로노스 철도의 일부 역 이름을 임시로 바꾸고 기념 스티커와 한정판 노선도를 배포한다. MTA는 28일 이 계획을 발표했다.

무엇을 하나

이번 행사는 '부 요크 시티 서브웨이'(Boo York City Subway)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분장을 하고 트릭 오어 트릿에 나서는 승객이 이들 노선을 이용하면 핼러윈 분위기로 꾸민 역을 지나게 된다. 지하철에서는 타임스스퀘어-42번가가 '슬라임 Sq-42번가'(Slime Sq-42 Street), 체임버스 스트리트가 '체임버스 스트리트 오브 호러스'(Chambers St of Horrors), 브라이튼비치가 '프라이튼 비치'(Frighton Beach)로 바뀐다. 철도에서는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이 '귈 센트럴 터미널'(Ghoul Central Terminal), 밸리스트림이 '밸리 스크림'(Valley Scream)이 된다.

MTA는 바뀐 역명을 인쇄한 스티커도 나눠준다. 스티커에서는 노선 로고가 유령, 박쥐, 호박 그림으로 대체됐다. 주황색과 검은색으로 만든 지하철용·철도용 핼러윈 노선도도 각각 한 종씩 제작했으며, 유령과 박쥐 그림과 함께 바뀐 역명이 들어 있다. 승객은 이를 사탕 바구니에 붙이거나 담아 갈 수 있다.

언제 어디서

MTA는 29일 밤부터 30일 사이에 역 표지를 설치해, 핼러윈 당일인 31일 하루 종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설명에는 스티커 배포일이 10월 31일로 적혀 있다. 대상 역은 시내에서 자치구별 2곳씩이며 철도 쪽에도 몇 곳이 포함된다. 브롱크스의 베이체스터 애비뉴 역(5번 열차)에 표지를 설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전체 대상 역 목록은 기사에 나오지 않았다.

이용 참고

MTA 고객 담당 최고책임자 샤니파 리에라는 많은 가족이 트릭 오어 트릿과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의 핼러윈 퍼레이드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며, 이를 감안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예약이나 참가비 안내는 원문에 없다. 어느 역에서 배포하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방문 전에 MTA 공지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