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오픈 본선이 시작되기 전 일주일, 플러싱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가 무료로 열린다. 8월 23일 일요일부터 29일 토요일까지 이어지는 팬 위크다. 예선 경기와 톱 선수들의 연습, 어린이 프로그램과 공연까지 돈 한 푼 없이 볼 수 있어, 뉴욕 여름의 마지막 주말 나들이로 매년 인기가 높다.
올해는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입장은 여전히 무료지만, 올해부터는 팬 액세스 패스를 미리 발급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등록은 18세 이상 성인만 하면 되고, 등록한 성인 한 명이 미성년자 다섯 명까지 데리고 들어갈 수 있다. 패스를 US 오픈 앱에 연결해 두면 일정 알림과 현장 이벤트·경품까지 이어진다. 다만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로저 페더러 이벤트와 스타스 오브 디 오픈, 혼합복식 경기는 별도 유료 티켓이 필요하다.
날짜별로 무엇이 열리나
첫날인 23일 일요일은 아서 애시 키즈 데이다. 올해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시간이 늘었고, 오전 11시부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무대에는 야구 엔터테인먼트 팀 서배너 배내너스가 선수들과 함께 오른다. 분수광장 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콘서트가 이어진다.
24일 월요일부터 27일 목요일까지는 예선이 열린다. 남녀 각 128명이 본선 16장을 놓고 붙는 경기로, 세계 100~250위권 선수들을 코트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 무료 입장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알찬 테니스다. 저녁에는 분수광장에서 해피아워와 사일런트 디스코가 열리고, 28일 금요일에는 미디어 데이와 블록 파티(디나이스 공연)로 한 주를 닫는다. 24~28일에는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스파이더맨 한정판 만화책도 나눠 준다.
가는 길과 팁
7호선 메츠-윌리츠 포인트역에서 내리면 바로다. 대회 기간에는 7호선 증편 운행이 이뤄지고, 롱아일랜드 철도(LIRR)도 포트워싱턴 지선 일부 열차를 메츠-윌리츠 포인트역에 정차시켜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20분 안에 닿을 수 있다.
경기장 안 음식값은 비싼 편이다. 대신 외부 음식 반입이 허용되니 샌드위치와 물병을 챙겨 가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아이스박스와 큰 가방은 반입 금지). 아이들과 간다면 첫날인 일요일이 가장 알차고, 실제 경기를 보고 싶다면 월~목요일 예선이 낫다. 성인은 반드시 집에서 미리 팬 액세스 패스를 등록하고 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