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과 퀸즈·브루클린 지방검사장은 29일(목) 총기 관련 기자회견에서 하원 법사위 보고서에 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뉴욕시 지방검사들이 추방을 피하게 하려고 불법체류 이민자의 혐의를 낮추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주장한다. 퀸즈 지방검사장실은 총기 범죄 피고인에게 관대한 처분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에 따르면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 뉴욕주 검찰총장, 멜린다 카츠(Melinda Katz) 퀸즈 지방검사장, 에릭 곤잘레스(Eric Gonzalez) 브루클린 지방검사장은 29일(목) 열린 총기 안전 기자회견에서 하원 법사위원회 보고서에 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 보고서는 뉴욕시 지방검사들이 불법체류 이민자가 추방되지 않도록 혐의를 낮추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주장한다. 회견에는 제시카 티시(Jessica Tisch) 뉴욕경찰(NYPD) 커미셔너도 함께했다.
회견은 맨해튼 1 폴리스 플라자(1 Police Plaza)에서 열렸고, 총기 압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포스트 기자가 "불법체류자의 미국 체류를 위해 총기 혐의를 낮추라고 검사들에게 지시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검사장들은 웃거나 눈만 깜박였고, 카츠 검사장은 어깨를 으쓱했다. 이후 다른 참석자가 "주제와 관련된 다른 질문"을 요청하면서 회견은 마무리됐다. 회견 뒤 같은 질문을 다시 받은 제임스 검찰총장은 말없이 웃었고, 카츠 검사장은 대변인에게 답을 넘겼다.
보고서는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 법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로, 포스트가 며칠 전 먼저 보도했다. 보고서가 인용한 사무실 내부 연락에 따르면 카츠 검사장은 검사들에게 불법체류 이민자 사건에서 "극도로 신중하라"고 했고, 중범죄·경범죄라는 분류에 얽매이지 말라고 했다. 보고서는 또 다셀 클라크(Darcel Clark) 브롱스 지방검사장이 아동 성범죄 사건에서도 '이민 상황을 고려한 형량 협상'을 하도록 했고, 피해 아동의 나이가 범죄 구성요건에 들어가지 않는 혐의를 제시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회견 이후 카츠 검사장 대변인은 포스트에 연락해, 총기 범죄로 기소된 어떤 피고인에게도 관대한 처분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불법 총기를 가진 피고인은 법이 허용하는 가장 높은 혐의로 기소한다"고 말했다. 이 해명은 총기 범죄에 관한 것이어서, 보고서가 지적한 다른 유형의 사건에 대한 입장은 원문에 나오지 않는다. 제임스 검찰총장, 곤잘레스·클라크 검사장 측의 공식 입장도 원문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플러싱과 베이사이드가 속한 퀸즈는 카츠 검사장의 관할이다. 다만 이 내용은 하원 공화당 주도 조사의 주장이며, 실제로 어떤 사건에서 혐의가 조정됐는지는 원문에 나와 있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