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건축국(DOB)은 올해 1월 이후 인도 가설 구조물(사이드워크 쉐드)이 약 1,200개, 15% 넘게 줄었다고 19일 발표했다. 건축국 본부 앞에는 투명 지붕을 쓴 새 설계 2종이 설치됐으며, 시는 연말 전 시 전역에서 쓸 수 있도록 규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뉴욕시 건축국(DOB)은 올해 1월 이후 5개 보로의 인도 가설 구조물(사이드워크 쉐드)이 약 1,200개 줄었다고 19일 밝혔다. 10개월 사이 15% 넘게 감소한 수치다. 조란 맘다니 시장과 레일라 보조르그 주택·도시계획 부시장, 아메드 티가니 건축국장이 함께 발표했다.
건축국 본부 앞 맨해튼 로어 맨해튼 인도에는 건축설계사무소 PAU가 설계한 새 가설 구조물 2종이 설치됐다.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지붕과 비스듬한 지붕으로 햇빛이 들어오고 1층 상점이 잘 보이는 '베이스라인 쉐드'는 중량형과 경량형이 있다. 경량 용도의 '스피드 쉐드'는 낙석 방지용 그물 지붕과 분리형 바퀴를 달아 쉽게 옮길 수 있다. 이 설계는 뉴욕시 소유여서 누구나 자유롭게 복제해 쓸 수 있다.
올여름에는 건축설계 회사 애럽(Arup)이 만든 설계 2종이 먼저 공개됐으며, 애럽의 설계는 TIME이 선정한 '2026년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건축국은 새 설계를 시 전역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규칙을 올해 말 전에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2025년 제정된 지방법 48호와 51호에 따라 허가 갱신 주기를 짧게 하고, 공사가 없는데도 방치된 구조물에는 벌칙을 강화했다. 뉴욕시 공공주택(NYCHA) 단지와 대학 캠퍼스처럼 넓은 부지에서는 건물에서 멀리 떨어진 열린 공간까지 덮는 가설 구조물의 면적을 줄이는 규정도 새로 만들었다. 건축국은 새 설계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향후 몇 주 동안 로어 맨해튼 본부 앞 전시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