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월) 오후 3시 20분께 브롱스 베인브리지 애비뉴 인근 델리 앞에서 뉴욕경찰(NYPD) 경찰관들이 총을 겨눈 49세 남성에게 총을 쐈다. 남성은 병원에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내부 조사 부서가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 경찰관들은 2일(월) 오후 3시 20분께 브롱스 베인브리지 애비뉴와 이스트 194번가 인근에서 총을 든 남성과 총격을 주고받은 끝에 그를 쏴 체포했다. 경찰이 빅터 소토(Victor Soto, 49)로 밝힌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네우디 카스티요(Aneudy Castillo) NYPD 어시스턴트 치프(Assistant Chief)는 2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소토가 안정적인 상태이며 생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설명에 따르면 소토는 델리 '샘미 고메 델리(Sammy Gourmet Deli)' 안에서 여러 사람과 다투던 중 총기를 꺼내 안에 있던 사람들을 겨눴다. 사람들은 몸을 숨겼다. 소토는 이후 가게를 나와 총을 손에 쥔 채 북쪽으로 걸으며 델리 유리창을 총으로 내리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관 2명이 현장에 도착해 총을 내려놓으라고 명령했으나, 소토가 따르지 않고 오히려 경찰관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고 NYPD는 전했다. 카스티요 치프는 경찰관과 소토 사이에 총격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토가 주변에 시민들이 있는 대낮에 북쪽으로 이동하며 뒤쪽을 향해 총을 쐈다고 말했다. 소토의 변호인 정보는 원문 보도 시점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카스티요 치프는 사건 장면이 경찰관 보디캠(body camera)과 델리 안팎의 감시카메라에 담겼고, 목격자 진술도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NYPD 물리력조사국(Force Investigation Division)이 이번 총격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사건 직후 2657 Bainbridge Ave. 인근을 피하라고 안내하며 도로 통제와 지연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