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개혁법(ACA) 마켓플레이스의 2027년도 가입 기간이 지난 주말 대부분의 주에서 시작됐다. 중간 등급 실버 플랜 보험료는 평균 13% 오르고, 일부 이민자는 세금 공제 대상에서 빠진다. 뉴욕주 가입 마감은 2027년 1월 31일(일)이다.
ABC7 뉴욕에 따르면 건강보험개혁법(ACA)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건강보험을 사는 사람들의 2027년도 가입 기간(오픈 인롤먼트)이 지난 주말 대부분의 주에서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가입 기간은 2026년 11월 1일(일)부터 2027년 1월 15일(금)까지다. 올해 강화된 보험료 세금공제가 끝난 데다 내년에도 추가 변화가 예상된다.
비영리 연구기관 카이저가족재단(KFF)이 지난달 30일(금) 내놓은 분석을 보면, 확정된 중간 등급 실버 플랜의 기준 보험료는 내년 평균 13% 오른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이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누적 평균 상승률은 42%다. KFF는 대부분의 가입자가 보험료를 낮춰 주는 보조금을 받지만, 소득이 연방빈곤선의 400%를 넘는 사람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방 보건복지부가 6월 공개한 자료에서 2026년 1~2월 ACA 가입자는 1,920만 명으로, 전년 같은 시기보다 약 300만 명 줄었다. KFF에 따르면 지난달 28일(수) 기준으로 약 11개 보험사가 2027년에 최소 한 개 주에서 보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시그나(Cigna)는 ACA 상품을 파는 11개 주에서 모두 철수하며, 영향을 받는 가입자는 35만 명이 넘는다.
2025년 7월 서명된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조정법(reconciliation bill)으로 일부 이민자는 ACA 세금공제와 본인부담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고, 2027년에는 보험료 전액을 내야 할 수 있다. 영주권자, 일부 쿠바·아이티 입국자, 자유연합협정(COFA)에 따라 미국에 사는 합법 거주자만 계속 대상이다. 난민, 망명 신청자, 가정폭력 피해로 합법 체류 신분을 청구한 사람, 영주권 신청자 등은 자격을 잃는다고 비영리단체 전국이민법센터(National Immigration Law Center)는 설명했다. 의회예산국(CBO)은 이 조항 때문에 2035년까지 무보험자가 약 100만 명 늘 것으로 추정한다고 KFF는 전했다.
뉴욕주 거주자의 가입 마감은 2027년 1월 31일(일)로, 대부분의 주보다 2주 길다. 이웃한 코네티컷주는 가입 기간이 지난달 먼저 시작됐다. 원문에는 뉴저지주의 마감일이 따로 나오지 않으므로, 뉴저지 주민은 주 정부 건강보험 거래소인 겟커버드NJ(Get Covered NJ)에서 날짜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