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브루클린-퀸스 고속도로(BQE) 가운데 시가 관리하는 애틀랜틱애비뉴~샌즈스트리트 구간을 약 40억 달러를 들여 보수하기로 했다. 2030년 착공해 10년간 공사하며, 그동안 차량을 흘려보낼 임시 2층 우회도로를 퍼먼스트리트 위에 세운다. 환경영향평가는 올가을 시작해 2028년 여름 마무리할 예정이다.
뉴욕시가 브루클린-퀸스 고속도로(BQE) 가운데 시가 관리하는 애틀랜틱애비뉴~샌즈스트리트 구간, 이른바 'BQE 센트럴'을 보수하기로 했다. 조란 맘다니 시장과 마이크 플린 뉴욕시 교통국(DOT) 국장은 8월 24일 이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비는 약 40억 달러, 공사 기간은 10년이며 2030년 착공한다. 보수가 끝나면 구조물 수명이 40년 더 늘어난다.
이 구간은 설계 수명이 이미 20년 지났다. 하루 13만 대가 지나가는데 이는 애초 설계 용량의 두 배가 넘는다. 시는 콘크리트 균열과 철근 노출, 광범위한 부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수를 미룰수록 공사비만 해마다 1억6000만 달러씩 늘어나고, 도로를 통째로 닫아야 하는 상황이 오면 하루 트럭 통행 1만3000대를 포함한 통과 차량이 브루클린 일반 도로로 쏟아져 들어오게 된다.
퍼먼스트리트 위에 임시 2층 도로
공사 중에도 고속도로를 계속 쓰기 위해 임시 우회 구조물을 두 곳에 세운다. 하나는 애틀랜틱애비뉴에서 컬럼비아하이츠까지 퍼먼스트리트 위에 놓는 2층 임시 도로다. 브루클린하이츠 프로머나드 아래를 지나가되 높이는 지금의 퀸스 방향 차로를 넘지 않아 산책로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다른 하나는 컬럼비아하이츠에서 브루클린브리지 진입로 위를 지나 맨해튼브리지까지 이어지는 고가형 임시 도로다. 공사와 함께 배수 시설, 난간, 조명도 손본다.
BQE는 시와 주가 구간을 나눠 관리한다. 이번 계획은 시 관할 구간만 대상으로 한 최소한의 보수로, 구조물을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남북 구간을 관리하는 주정부와 전체 노선의 장기 구상을 논의할 시간을 벌겠다는 취지다. 시와 주는 이와 별도로 선셋파크 3번애비뉴 교통안전 재설계, 포트그린·클린턴힐의 파크애비뉴 개선 사업 1700만 달러, 가워너스·레드훅 브루클린 워터프런트 그린웨이 2600만 달러 등 노선 주변 투자도 진행 중이다.
교통국은 올가을 이 사업의 뉴욕시 환경영향심사(CEQR) 절차를 시작하고 주민 설명회와 공개 의견 수렴을 거친다. 환경영향평가서는 2028년 여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과 공청회 일정은 nyc.gov/bq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