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10월 28일 브루클린 서드 애비뉴 62가~20가 2.1마일 구간의 안전 개조 계획을 발표했다. 2027년 62가~43가부터 착공하고 2028년 43가~20가를 이어 공사하며, 중앙분리대를 따라 양방향 보호 자전거 도로를 낸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마이크 플린 교통국(NYC DOT) 국장은 10월 28일(수) 브루클린 서드 애비뉴 62가에서 20가까지 2.1마일 구간을 다시 설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7년부터 보행자 섬과 새 교차로 설계, 도로 중앙분리대를 따라 양방향으로 놓이는 방호벽형 자전거 도로를 설치한다. 이 구간에서는 지난 10년간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드 애비뉴는 폭이 150피트에 이르고 구간 대부분에 주행 차로 6개와 주차 차로 2개, 폭 52피트의 중앙분리대가 있다. 보행자가 길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건너려면 미식축구장 절반 길이를 걸어야 하는 셈이다. 새 설계는 보행자 섬과 인도·중앙분리대 확장으로 차량이 달리는 도로를 건너는 거리를 최대 절반까지 줄인다. 교통국은 비슷한 개조가 모든 도로 이용자의 사망·중상 사고를 30%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사 일정
공사는 두 단계로 나뉜다. 2027년에는 서드 애비뉴 62가~43가 구간과 60가의 세컨드 애비뉴~포스 애비뉴 구간에서 먼저 착공한다. 60가에는 주차 차량이 막아 주는 양방향 자전거 도로가 들어서 인근 학교 두 곳 주변의 안전을 높이고, 포스 애비뉴의 보호 자전거 도로와 세컨드 애비뉴의 브루클린 워터프런트 그린웨이를 잇는다. 2028년에는 43가~20가 구간을 개조한다.
시는 이후 62가~65가 구간과 프로스펙트 애비뉴 북쪽에서 가워너스의 캐럴 스트리트까지 개조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중앙분리대는 주차 공간이 더 질서 있게 배치되도록 정비하고, 미터기 주차 공간을 둔다.
이번 계획은 지난달 시가 내놓은 10년짜리 교통안전 청사진 '비전 제로 리이매진드(Vision Zero Reimagined)'의 일환이다. 시는 가장 위험한 간선도로 가운데 아직 안전 시설이 없는 곳에 앞으로 3년 안에 모두 개선 공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드 애비뉴에서는 8월 뺑소니 사고로 간호사 지아이 정(Jiayi Zheng) 씨가 숨졌다. 지역구의 앤드루 거너데스 주상원의원과 알렉사 아빌레스 시의원, 브루클린 커뮤니티보드 7 등은 주민들이 오랜 기간 요구해 온 일이라며 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