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가 10월 22일 체리힐 이스트 고교를 찾아 올해 시행된 K-12 학교 휴대전화 제한 정책의 현장 반응을 청취했다. 주 교육감과 교육구 책임자는 수업 집중도와 학생 간 대화가 늘었다고 밝혔으나, 수치로 제시된 성과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가 10월 22일(목) 캠던카운티 체리힐 이스트 고등학교를 방문해, 올가을 시작된 K-12 학교 휴대전화 제한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주 정부는 이 정책이 학생의 정신 건강과 학업 성취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이 제도는 올해 1월 필 머피 당시 주지사가 서명한 법에 따른 것으로, 2026~27학년도부터 모든 공립학교 교육구가 학생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연결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제한은 점심시간, 자습 시간, 교실 이동 시간까지 등교 시간 내내 적용된다. 기기를 잠금 파우치, 사물함, 교실 보관함 등 어떤 방식으로 보관할지는 각 교육구가 정한다.
체리힐 이스트 고교는 학생이 기기를 끈 채 보이지 않는 곳에 두도록 하고, 위반하면 상황에 따라 남은 수업일 동안 기기를 휴대전화 사물함에 맡기도록 단계별로 대응한다. 이 학교 3학년 지오바니나 비글리에타 학생은 휴대전화가 허용되던 2년을 보낸 뒤 제한 두 달을 겪어 보니 "더 생산적이고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말했다.
릴리 라욱스 주 교육감은 적응 기간이 지나면 학교에서 수업 집중도와 학생 참여가 높아지고 소셜미디어 관련 소란이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콰메 모턴 체리힐 교육구 교육감은 학생들 사이에 얼굴을 맞댄 대화가 늘었고 교사가 기기와 주의를 다투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다만 주 정부가 공개한 내용에는 정책 시행 전후를 비교한 수치 자료가 포함되지 않았고, 설명은 관계자 발언과 학생 한 명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루 그린왈드 주하원 다수당 대표와 폴 모리어티 주상원의원도 참석해 정책을 지지했고, 뉴저지주학교위원회협회와 뉴저지 학부모교사협회(PTA)는 교육구의 정책 이행을 돕고 학부모·학생·교사의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셰릴 주지사는 아동 온라인 안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지난 8월 아동 개인정보 수집을 제한하는 '연령에 적합한 디자인 규약' 관련 법안 3건에 서명했고, 10월 19일에는 러트거스대를 주립 소셜미디어 연구센터 설치 대학으로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