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29일 SNAP 수혜자가 파머스마켓에서 받는 '헬스벅스'의 하루 한도를 내년 1월부터 10달러에서 14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2달러를 쓸 때마다 2달러짜리 쿠폰을 주는 방식은 그대로이며, 시내 100곳 넘는 파머스마켓과 농산물 가판대에서 쓸 수 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29일(목) 연방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SNAP) 수혜자가 받을 수 있는 '헬스벅스(Health Bucks)'를 40% 늘린다고 발표했다. 2027년 1월부터 하루 한도가 10달러에서 14달러로 오른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한 해에만 약 230만 달러어치 헬스벅스가 SNAP 수혜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헬스벅스는 SNAP 수혜자가 파머스마켓이나 농산물 가판대에서 신선 과일·채소를 살 때 쓴 금액에 맞춰 주는 쿠폰이다. 2달러를 쓸 때마다 쿠폰을 받는 방식은 바뀌지 않는다. 이 쿠폰은 뉴욕시 안 100곳이 넘는 파머스마켓과 농산물 가판대에서 신선 과일과 채소를 사는 데 쓸 수 있다.

헬스벅스 변경 내용
적용 시점
2027년 1월부터
하루 한도
10달러 → 14달러
적립 방식
SNAP으로 2달러 사용 시마다 쿠폰 지급(기존과 동일)
사용처
시내 100곳 넘는 파머스마켓·농산물 가판대
시 예상 지급액
2027년 한 해 약 230만 달러

시 보건국 조사에 따르면 식량 불안 위험이 있는 성인 가운데 10명 중 8명 가까이가 균형 잡힌 식사를 마련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전날 과일이나 채소를 한 번도 먹지 못한 사람이 18%였고, 3분의 1가량은 푸드팬트리 같은 긴급 식량 지원을 받았다. 알리스터 마틴 시 보건국장은 하루 한도를 14달러로 올리면 SNAP 수혜자의 구매력이 커지고 지역 농가도 돕게 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 예산과 연방 구스 슈마허 영양 인센티브 프로그램(GusNIP)의 새 보조금 570만 달러로 운영된다. 헬스벅스는 올해 도입 20주년을 맞았고, 2005년 이후 시 보건국이 나눠 준 금액은 2,000만 달러가 넘는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이스트할렘 라마르케타를 첫 후보지로 정한 시립 식료품점을 임기 안에 자치구마다 한 곳씩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