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민국(USCIS)이 시민권 신청서(N-400) 수수료를 온라인 기준 710달러에서 1280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저소득층 반값 감면과 전액 면제 제도는 함께 폐지된다. 공개 의견은 8월 24일까지 받는다.

연방이민국(USCIS)이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거의 두 배로 올리는 방안을 내놨다.

현재 시민권 신청서(N-400) 수수료는 온라인 접수 710달러, 우편 접수 760달러다. 개정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온라인 1280달러, 우편 1330달러가 된다.

더 큰 문제는 함께 사라지는 제도다. 지금은 가구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50~400% 사이면 절반인 380달러만 내면 되고, 150% 이하면 전액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개정안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없앤다. 군 복무자와 제대군인 면제는 유지된다.

이민국은 기관 예산이 세금이 아니라 신청 수수료로 운영되는 만큼, 실제 심사에 드는 비용에 맞춰 수수료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개정안은 연방관보에 예고 형태로 실렸고, 공개 의견은 8월 24일까지 받는다. 의견은 Regulations.gov를 통해서만 공식 접수되며, 영어로 쓰거나 영어 번역을 함께 내야 한다. 이메일이나 우편, 방문 접수는 공식 의견으로 처리되지 않는다.

영주권을 받은 지 오래됐지만 시민권 신청을 미뤄 온 경우라면 수수료가 오르기 전에 접수를 서두르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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