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레지오넬라증 집단감염 확진자가 90명으로,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다만 뉴욕시 보건국은 열흘 넘게 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감염원도 제거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공식 종료 선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 이어진 레지오넬라증 집단감염의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뉴욕시 보건국은 28일 여섯 번째 사망자가 나왔으며 누적 확진자는 90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65명은 입원했다가 퇴원했고, 6명이 아직 입원 중이다.

앨리스터 마틴 보건국장은 “감염원은 제거된 것으로 계속 보고 있다”며 “2주 넘게 새로운 증상 신고가 없었고, 열흘 넘게 새로 진단된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공식적인 종료 선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감염 지역은 카네기힐과 요크빌 일대로, 우편번호 10028·10128·10075 구역에 집중돼 있다. 보건국은 이 지역 주민도 수돗물을 마시고 샤워를 하거나 창문형 에어컨을 쓰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안내하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건물 냉각탑에서 나온 미세한 물방울을 들이마실 때 옮고, 사람 사이에는 전염되지 않는다.

한편 줄리 메닌 뉴욕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시 당국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9월에 관련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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